[도시樂특파원] 주문진 등대마을을 찾아서 > 도시재생뉴딜 공식블로그(미러링)

강릉시 주문진읍에 있는 주문진항을 찾으면 눈에 확 띄는 게 있습니다. 항구 뒤편 산비탈에 세워진 하얀 등대입니다. 여행자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안겨다 주는 이 등대에도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죠. 주문진 등대마을은 6·25 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주문진 항구의 어업 경기가 몇십 년간의 어황 감소로 이어지면서 자연히 구도심으로 쇠락해 갔습니다. 경제적 개발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다 보니 자연 그 쇠락의 정도가 다른 지역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었죠. 주문진 등대 지구 새뜰 마을 사업낙후된 기반 시설 및 화재, 위생, 안전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주문진 등대마을(주문 1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