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삶의 결을 살리는 ‘1인가구 마을공동체’
마을넷
2018-05-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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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호 - 문화로 보는 마을인문학] 다양한 삶의 결을 살리는 '1인가구 마을공동체' “저희 집에는 두 명이 같이 살아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보통 성별이 다른 남성과 여성이 함께 사는 모습을 상상한다. 30대 여성인 나에게 사회가 기대하는 ‘그림’이 있기 때문이다. 대답을 들은 앞집 아주머니는 ‘그럼 가족이랑 같이 살아요?’라고 되물었다. 구구절절 설명해야 할까 싶었지만 ‘아니요. 여자인 친구와 둘이 살아요‘라고 다시 대답했다. 설명하지 않으면 아주머니와 나 사이에 괜한 오해와 불필요한 경계심이 생길 것 같았다. ’아-그렇구나‘라는 아주머니의 말끝에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저렇게도 사는구나 하는 낯설음이 묻어났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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