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나무그늘 팝업샵 "염리정에 오셔서 수박 드시고 가세요." >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소식(미러링)

땀이 주르륵 흐르는 8월의 어느 날, 마포구 염리동의 작은 정자 염리정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수박 나눠먹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무료로 나눔을 한다는 것에 지나가던 주민들은 어리둥절. 하지만 ‘큰길가에 있는 우리동네 나무그늘 카페에서 나왔어요. 더우니 잠시 쉬었다 가세요’ 라는 활동가의 말에 주민들은 마음을 풀고 앉기 시작했다. 무료 나눔이라는 말이 어색해진 세상에서 젊은 활동가들의 진심을 느꼈는지 수박 한 조각에 염리동 이야기가 시작된다. 숭문길 ‘동네’를 묻다 염리동에서 40년 넘게 거주하신다는 어르신은 염리동의 과거와 현재를 몸소 익히신 역사책이었다. 염리동 상록아파트가 공사되고 그 앞 뚝을 막고 길.......